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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하고 누구에게나 다정한 성격. 선량한 것을 좋게 여기며 무도한 것을 가려낸다. 어린 마음에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왕자님'. 선을 사랑하며 정의를 믿는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부탁을 밀어내질 못한다. 눈앞에 서는 자가 사람들을 괴롭히는 악이라면, 그것이 얼마나 강대한 상대라 해도 맞서고, 쓰러트려 보이리라. 

¨였을테지만, 사실 속은 굉장히 불완전하여 누군가가 자신을 필요로 하길 원하고 있다. 아닌듯하면서도 선을 긋고, 웃음으로 무마한다. 어렸을적의 기억이라곤 울다하라고 말하기도 힘든 뒷골목의 끝자락에서 인신매매의 낚시로써 이용되어 왔다. 이름도 없이 모르는 사람을 잡아 자신이 살기위해 다른 사람을 팔아 넘겼다. 이같은 나날만이 계속 반복될거라 생각해왔던 어느날, 제 7재해로 저를 잡고있던 모든 것이 사라졌다. 그로인해 탈출할 수 있었고, 도망치듯 겨우 뛰어 도착한 곳은 울다하의 검술사 길드. '누군가에게 선망의 눈길을 받는 사람이고 싶다' 라고 생각한 그는 제 이름을 호수의 기사 이름을 따 랜슬롯이라고 직접 제게 이름을 지어주었고, 저를 위해서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검과 방패를 들었다.

자라면서 검술을 익힌 그는 자유기사가 되어 모험가로써 여행을 시작하였다. 에오르제아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평범한 모험가가 될 것이라 생각했으나.. 부탁에서부터 심부름, 그리고 에오르제아를 위한 조직인 새벽의 혈맹으로 들어가게 된다. 새벽에 들어간 직 후 부터 야만신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란 요청을 받게 되고, 그때부터 본인이 초월하는 힘을 가져 빛의 가호를 받아 행성의 의지인 하이델린의 힘을 담은 빛의 크리스탈을 받고 에오르제아를 위해 싸우는 빛의 전사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대미궁 바하무트, 크리스탈 타워, 그리고 용시전쟁까지.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몸도 마음도 지쳐갈때였다. 행방불명인 산크레드를 찾다가 다른 이들이 야만신 라바나를 격파하는 현장을 보고, 초월하는 힘을 통해 이들이 어느 검은 옷의 아씨엔을 물리치는 것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도 머리를 감싸쥐고선, 제게 처음으로 꺼낸 말은 "그래 네가 이 세계의 영웅이란 말이지." 이 후 자신들을 어둠의 전사라고 소개하며 경고를 하고선 사라졌다.

그 이후 어둠의 전사라고 칭하는 이들과의 격투에서 사실 이들은 자신들이 제 1세계의 '빛의 가호를 받은 자들'이라고 말한다. 제 1세계는 원래 빛이 강했던 세계인데 아씨엔과 기타 어둠을 소멸시키자 빛이 범람하여 완전한 무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며 원초세계에 재해를 일으켜 제 1세계를 원초세계로 통합시키려고 한다고 말한다. 격투끝에 승리하였으나 초월하는 힘과 빛의 가호를 가진 어둠의 전사들을 쓰러트리기란 쉽지 않았고, 같은 빛의 크리스탈을 꺼내 차원의 틈으로 잠시 도주하려는 것을 보고 원래의 육체가 죽어야만 크리스탈로 차원의 틈으로 도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 1세계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차원을 건너온 것이라는 것까지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 꼴을 봐라. 우리가 이겼기 때문에, 세계는 빛에 휘말렸고, 무로 돌아가게 됐어! 도대체 왜……그런 결말을 보려고, 애써 싸운 게 아닌데! 넌, 너라면 알겠지! 아니, 알아야지! 우리가 세계를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우리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면 안 되잖아!"

그 말을 들은 이후로는 점점 자신이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제대로 갈피를 잡지 못한채 새벽에서의 모험을 계속 할 수 밖에 없었다. 겉은 빛의 전사로써 완벽하고 올곧은 사람으로 보여지지만 사실 속은 불완전하고 제 본심을 들어낼 곳을 찾지 못하였다. 점점 다른 이들이 자신을 의지하길 원하고 있으며 본인이 아니면 누구에게 부탁할것이냐, 겉으로 보이는 자신의 이미지에 심취해있다. 자존심은 강하지만 자존감은 낮으며, 이를 다른 이들에게 들어내길 거부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속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은 다름아닌 어둠의 전사인 아르버트. 제 1세계로 온 뒤부터 줄 곳 같이 생활할 수 밖에 없었다. 아르버트는 처음엔 이 속내를 알고선 당황했었지만 랜슬롯이 의지할 곳이 없어 점점 속이 썩어가게 되어 이렇게 된것이란것을 알게 된 이후론 그를 받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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